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20 10:1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20일 독립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유석재 원장은 20일 비대면 취임식을 통해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전달하고, 기관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화 대응에 따른 ‘에너지 전환정책’과 포스트 코로나 19 대응에 따른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청정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 확보의 대안으로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대한 비전 제시의 필요성이 점점 증대 하고 있다”라며 “독립법인 연구원으로 승격과 함께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1996년 1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으로 시작하여, 2005년 10월 기초지원(연)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로 설립되었다.

핵융합(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연구시설인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국내 기술로 2007년 완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의 국내 전담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내 핵융합 연구를 이끌어왔다. 지난 10월 1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초대 원장으로 유석재 초대 원장이 선임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