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1.20 13:57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0일 본점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0일 본점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광주은행은 20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본점에서 송종욱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감사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주은행의 52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감사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광주은행은 1968년 11월 20일, 자본금 1억5000만원, 직원 57명으로 첫걸음을 뗀 이후 52년의 세월동안 크고 작은 외풍을 이겨내며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 성장했다. 광주은행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377억원, 순이자마진 2.24%의 양호한 수익성 지표와 함께 고정이하여신비율 0.41%, 연체비율 0.37% 등 은행권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힘든 시기를 지역민과 함께 이겨내려는 광주은행의 노력도 돋보인다. 지역의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을 돕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4억원, 전라남도에 3억원, 목포·순천·여수·나주에 각 1000만원의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원,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 출연, 총 1000억원의 광주은행 자체 특별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밀착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해온 광주은행의 꾸준한 노력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달성과 자치단체 공공금고 유치전에서 광주광역시 1금고와 전라남도 2금고 수성, 순천시 2금고 6년 만에 탈환 등 잇달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기념사에서 송종욱 행장은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빌딩 2400 전략으로 ▲저금리 장기화에 대응한 수익성 확보 및 마케팅 강화 ▲인력, 조직, 비용의 재구조화를 통한 내부자원의 효율적 배분 ▲견실한 수익성 유지와 활동고객 기반 확충을 통한 고객기반·지역밀착 경영 확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이어 "지금의 광주은행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과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은행은 이익만을 좇기보다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에 대한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지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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