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20 17:11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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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8포인트(0.2%) 소폭 상승한 2553.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업종은 보험(-0.7%), 운수장비(-0.6%), 종이목재(-0.2%), 음식료품(-0.1%), 통신업(-0.1%) 등 5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였다. 은행(2.7%), 의료정밀(1.3%), 화학(1.1%), 섬유의복(0.8%), 운수창고(0.7%) 등 다수 업종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1.2%)가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소형주(0.7%)와 대형주(0.1%)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9개, 내린 종목은 267개였다. 대한전선, 드림텍, 종근당홀딩스, 종근당바이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0억원, 102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307억원 순매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은 이번 주에 걸쳐 코스피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실제로 백신 보급이 되는 상황이 나와야 큰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백신 상용화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증가폭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세계 각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 실현 욕구가 높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24포인트(1.2%) 오른 870.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업종은 소프트웨어(-1.3%)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였다. 특히 통신서비스(3.5%), 통신장비(3.4%), 기타서비스(2.5%), 인터넷(2.4%), 기타 제조(2%) 등 5개 업종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별로는 대형주(1.4%)가 가장 강세였다. 이어 중형주와 소형주가 0.8%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80개, 하락한 종목은 374개였다. 고바이오랩, 인프라웨어, 자비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7억원, 92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1730억원 어치의 물량을 던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0.1%) 내린 1114.3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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