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23 10:21

군 장병 및 일반인에 이상화 전 국가대표 등 연사 강연 온라인으로 공개

'2020 군인의 품격 온(ON)택트 소통 콘서트'에서 안현모MC와 이상화 선수가 토크쇼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 군인의 품격 온(ON)택트 소통 콘서트'에서 안현모 MC와 이상화 선수가 토크쇼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군 장병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온라인 소통 콘서트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국방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군 장병 대상 사회공헌활동인 '2020 군인의 품격 온(ON)택트 소통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을 통한 연결(On)을 합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면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대차는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3일, 30일, 7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콘서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이상화 선수,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만든 김진만 PD, 국내 외상외과 분야의 개척자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각각 온라인으로 강연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유튜브 등에 강연 영상을 공개해 군 장병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접근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 3명의 연사별로 각기 다른 부대를 매칭하고, 각 연사와 매칭된 부대 간 사전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병들이 온라인으로 담당 연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프로그램은 '고민 상담 코너', '사연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군 장병들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청년 세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특별 강연과 토크쇼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인의 품격은 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주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문화소통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 시작해 작년까지 128개 부대 8만여 명의 군 장병들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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