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1.24 17:47
'이드콘 한국 2020'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이드콘 한국 2020'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블록체인 이더리움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이드콘 한국 2020' 준비위원회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이틀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드콘 한국 2020은 국내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자율적으로 주최해 이더리움 개발자들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행사다. 

오는 12월 출시될 이더리움 2.0에 대비해 이더리움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더리움 2.0뿐 아니라 디파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해커톤도 열린다. 이더리움 재단과 개인 및 후원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2000만원의 지원금이 해커톤 상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해커톤은 오는 28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이더리움 재단의 펀딩 프로그램인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ESP)'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각자의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

해커톤 참가를 지망하는 지원자는 이드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직장인,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금은 1위 7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프라이버시, 확장성, 게임, 디파이 등 특정 주제의 우수 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류영훈 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준비된만큼 참여자들이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더리움 2.0 출시에 앞서 이드콘 행사가 이더리움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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