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5 14:39
제254회 정례회 개회 모습(사진제공=오산시의회)
제254회 정례회 개회 모습(사진제공=오산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5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달 21일까지 2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예산안 3건, 조례안 26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기타 안건 2건 등 총 34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 7162억원(전년대비 7.6% 증가/일반회계 6056억원, 특별회계 1106억원)과 기금운용계획안이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집행부에 대해 내년 준공 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대형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오산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운암뜰 도시개발사업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장인수 의장은 “내년도 예산 총 7162억원 규모에는 지방채 180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지방채는 미래세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항인 만큼 사업에 대한 신중한 판단과 효율적 사용을 위한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내년 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할 것"이라며 "의원님들은 오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세심한 예산안 심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의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며 "집행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정상황이 어렵겠지만 지역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계획을 세워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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