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1.27 13:26
27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정광준(가운데) 부법인장 및 리스크관리본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바젤Ⅱ-Pillar2(내부 자본적정성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해 바젤Ⅱ의 표준이 되는 Pillar1·2·3을 완전 이행 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바젤Ⅱ-Pillar1(최저 자기자본 규제), 바젤Ⅱ-Pillar3(시장규율·리스크공시 강화) 조기 이행 이후 바젤Ⅱ-Pillar2를 구축함에 따라 국제적인 리스크 관리 규범인 바젤Ⅱ를 완전히 이행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자본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바젤Ⅱ-Pillar2 구축을 통해 신용리스크, 시장 및 운영 리스크 외에도 금리리스크, 편중리스크, 외환결제리스크 등 주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됐고 특히, 리스크 관리 ·산출 시스템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 스트레스 시나리오 별 내부자본 산출 및 신용위험가중자산(RWA)을 내부등급법으로 산출해 바젤위원회의 바젤Ⅱ 요구수준을 충족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바젤Ⅱ 완전 이행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영업에서도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외국계 은행 최초로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Ⅱ이행 승인을 획득했고 매년 베트남 중앙은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내 리스크 관리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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