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30 08:27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정우가 여전히 아내 김유미에게 아직도 설렌다고 고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출연한 정우는 결혼 후에도 김유미와 손을 잡으면 떨린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사귈 때와 결혼하고 나서 느낌은 다른데 여전히 김유미 손을 잡으면 설렌다”라 했고 서장훈은 “아주 모범적인 답안이다. 집에서 보고 있을 아내 분이 뿌듯해 하실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정유미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첫 모습에 후광이 비취더라. 그 때는 사귈 생각도 못했다. 경력으로도 선배셨고 나이도 연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귀고 나서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김유미와 사귀기 전에 시간이 엄청 걸렸다. 김유미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선한데 보이지 않은 막이 있다. 그 막을 뚫는데 오래 걸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우는 “사귀기 전에 데이트를 하다가 내가 실수를 하고 그 다음에 만나면 그 막이 더 두꺼워져 있었다”라며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고 고백을 했다. 지난 시간이 수개월이었는데 김유미가 처음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거절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 자리에서 결국 사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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