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30 09:18
아침마당 (사진=KBS1)
아침마당 (사진=KBS1)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최성수가 김범룡과의 애증어린 관계를 고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에 출연한 최성수는 노래를 “4살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노래를 잘하신다. 그 피를 받았나 보다. 그런데 노래를 직접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교회 성가대를 하다가 보육원에 공연을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자랑으로만 노래를 하다가, 내 직업을 이걸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다”며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집에 반대가 너무 심했다. 어떨 때는 아버지가 삼촌 기타를 부수기도 했다"고 전하며 "여기 김범룡 씨가 계시지만 제가 노래를 만들어 불렀더니 ‘범룡이처럼 불러야지 그게 무슨 노래냐’고 핀잔을 줬다. 쟤 때문에 무지 혼났다”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수는 "그때서부터 범룡이를 미워도 했다가 흠모도 했다가. 그땐 먼저 떴으니까.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걸 좀 밝히고 싶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에 대해 김범룡은 “제가 없으면 지금의 최성수 씨가 없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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