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30 13:47
(이미지제공=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제3대 수원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최창석 현 위원장(57)이 다시 선출됐다.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모바일로 진행된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현 최창석 위원장이 제3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위원장 선거에서 최창석 위원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조합원 전체 투표율 69.3% 중 찬성 84.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상생과 화합이라는 대전제 하에 전력을 다해왔지만 현실에는 늘 불공정이 존재하고 불합리한 것들도 좀처럼 쉽게 바뀌려 하지 않는다"며 "매번 일어나는 사안들에 대해 노동조합의 주장만으로 답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때가 있지만, 처음 출발했던 당시 그 기조를 그대로 갖고 현장에서 다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단순한 노사관계를 떠나 공무원노동조합의 위치와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위법적이고 밀어붙이기 식의 막무가내 집단 민원과 공직을 이용한 힘의 논리로 조합원들의 명백한 행정적 규율수단을 통제하고 침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선 조합의 이름을 걸고 끝까지 개입해 맞서 싸우겠다"고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공노총과의 연대 강화로 한층 더 발전하는 노사문화 구축과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을 3대 위원장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창석 위원장은 2006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 조직부장을 시작으로 제1대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을 거쳐 제2대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중이며, 지난해 경기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을 맡았다.

최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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