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30 22:00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2)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최초로 송로버섯 탐색견이 출연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개훌륭' 속 '무엇이든 제보하개' 코너에는 장도연, 이경규는 물론 개통령 강형욱도 난생 처음 보는 견종인 '라고토 로마뇰로' 루카가 송로버섯탐색견으로 등장한다.

사교적이고 온순한 성격에 영리한 라고토 로마뇰로는 과거 워터독으로 활동했으나 이탈리아 지대의 물이 마르며 그 쓰임이 다해 멸종 위기에 처하자 새로운 능력을 찾게 되었다고. 이들은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 탐색견으로 해외에서 맹활약 중이라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탐색 훈련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음에도 송로 버섯을 찾아냈다는 루카는 촬영 현장에 마련된 여러 종류의 버섯들 중 송로 버섯을 찾는 작전에 투입됐다. 그런 가운데 장도연과 이경규는 1억 5천만원도 호가하는 송로 버섯을 입에 넣는 루카를 보자 아연실색을 하며 "그게 얼마 짜린데!"를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는 "한국 버전으로 이야기 하면 산삼 캐는 심마니 견"이라며 루카의 능력에 감탄했다. 이에 과연 루카가 송로버섯 탐색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제작진이 어렵게 마련한 송로버섯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을지 방송을 기대케 하고 있다.

개통령 강형욱마저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는 견종, 라고토 로마뇰로를 만나볼 수 있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30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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