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14 17:13

한복을 입고 경복궁·창경궁을 찾으면 무료로 야간관람을 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2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관람권을 사전에 구매하지 않아도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때는 경복궁에서 건축물 외벽에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 파사드, 아시아 3개국 왕실문화 교류 공연, 경회루 야간 음악회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인조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이 상연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10시이며, 오후 9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5월 9일 이후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마다 문을 닫는다.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20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고, 1인당 4매까지만 구매가 허용된다.

만 65세 이상 및 외국인에 한해 현장에서도 관람권을 살 수 있다.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은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으로 일반 관람과 동일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