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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기자
- 입력 2020.12.02 17:20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AI 방역대책본부 운영 등 전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영천시 AI 방역대책 본부는 최기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해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소독실시반, 매몰처리반, 홍보반 등 5개반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시간 상황유지 및 질병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담당한다. 또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금류 축산관련차량의 차단방역을 위해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생석회 1678포(33톤)를 긴급 공급했다. 이와함께 가금 입식전 신고제,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양계농가 43호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농가별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이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지역에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긴장을 유지하고 꼼꼼한 현장 점검과 선제적인 방역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농가 밀착형 현장방역을 위해 예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