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2.03 09:31
한수연 (사진=KBS 캡처)
한수연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한수연이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파격변신에 나섰다.

한수연은 2일 첫 방송 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변호사 박혜경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단아하고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도도하면서 도발적인 모습을 장착하고 등장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1회 방송 분에서 한수연은 사건 합의를 위해 한우성(고준 분)을 사건의 상대 변호사로 만나 지적이고 도도한 매력을 보이며 첫 등장하였으며, 이후 우성의 내연녀로 파격적인 모습을 공개 그녀의 짜릿한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한수연은 우성과의 만남에서 "목요일에는 일본 가서 회나 먹을까"라는 말에 "당분간은 안될 것 같은데. 기자 하나가 우리 관계에 대해 캐묻고 다닌다"라고 둘러대는 우성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며 박혜경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그동안 단정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수연은 이번 출연을 앞두고 "박혜경 역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변화를 시도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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