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2.03 11:00
구현모 KT 대표가 2020 KT인상 시상식에 앞서 올해의 주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KT는 올해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하는 '2020년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 대표와 주요 임원, 대표수상자만 참여했고 대부분의 임직원 및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KT에서 자체 개발해 내년 3월 상용화 예정인 양방향 화상 통신·방송 시스템 '비즈콜라보 솔루션'이 사용됐다.

KT인상 시상식은 6만여 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지속해서 강조해 온 '고객 중심'이 중요한 열쇠로 꼽혔다. 

대상은 광역본부 체계를 정착시켜 KT 기업체질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한 '6개 광역본부(강북·강원, 강남·서부,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남·전북, 충남·충북)'에 돌아갔다. 

KT 측은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부서와 기술부서를 합치고 내부 업무체계를 혁신한 공로"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AI 원팀 사무국',  '한국판뉴딜대응TF', '부산·경남광역본부와 커스터머(Customer) 부문', ‘코로나19대응TF’,  'KT스포츠',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 등이 선정됐다.

두려움없는 도전으로 성과를 창출한 '우수 도전상'에는 '기업부문', 'IT부문과 AI·DX융합사업부문', 'IT부문과 미래가치TF',  '네트워크부문과 융합기술원', '네트워크부문' 등이 뽑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 소통과 협업으로 광역본부 체계가 잘 정착됐으며 디지털 혁신(DX), AI 원팀, 한국판 뉴딜 대응, 용산 IDC 가동, 케이뱅크 정상화 등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 가는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고객 중심'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해 KT가 가진 역량을 십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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