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03 14:19
장동민 (사진=유튜브 캡처)
장동민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원주 집과 차량에 ‘돌멩이 테러’를 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히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원주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 8월부터 지금까지 원주 지정면에 위치한 장동민 소유의 건물 외벽과 차량에 26차례 돌멩이를 던진 혐의다.

경찰은 장동민으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3개월 간 조사를 실시, 주변탐문과 CCTV 분석을 통해 돌이 날아온 방향, 거리 등을 파악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 지난 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액은 2626만원으로 집계됐다.

A씨는 장동민의 주택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CCTV가 설치된 후에도 노출되지 않는 곳에 숨어서 계속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범행을 부인 중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다음주 내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장동민은 유튜브를 통해 해당 피해 사실을 알려왔으며 그간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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