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03 17:49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3일 코스피는 2700선을 눈앞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32포인트(0.76%) 뛰어오른 2696.22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1.01%), 통신업(-0.24%), 유통업(-0.05%)만 하락했으며 운수장비(4.35%), 전기가스업(2.13%), 비금속광물(1.92%), 건설업(0.99%), 섬유의복(0.87%) 등 나머지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94%)와 소형주(0.09%)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16%)는 소폭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7개, 내린 종목은 469개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글로벌 증시 혼조세 등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원화 강세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시스템반도체, 전기차,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 대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2.29%),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셀트리온(1.15%), 현대차(7.67%) 등 '빅3 육성 대책'으로 인한 호재가 예상된 국내 주요 기업 주가는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22억원, 179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82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운수장비(1521억원), 화학(593억원), 전기가스(279억원), 건설업(21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날 미 증시 혼조에도 바이오 중심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8.27포인트(0.92%) 뛴 907.61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강세다.

출판·매체복제(5.78%), 오락·문화(4.93%), 디지털컨텐츠(4.18%), 통신서비스(3.03%), 유통(2.66%) 등 업종 대부분은 오른 반면 기타 제조(-0.96%), 종이·목재(-0.89%), 음식료·담배(-0.87%), 통신장비(-0.81%), 컴퓨터서비스(-0.62%) 등은 내렸다.

시총 규모별로는 대형주(2.25%)와 소형주(0.34%)가 강세를 보인 반면 중형주(-0.13%)는 약세를 나타냈다. 모베이스전자, 엘엠에스, 엔투텍, 키네마스터, 넵튠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34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4억원, 274억원 순매도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0.4%) 내린 109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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