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04 17:22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설립 90억원, 문무대왕 정비사업 27억원 등 심사과정에서 증액
감포항의 피해복구 예산 25억원, 경주 희망농원 관로정비사업 5억원도 신규반영

김석기 의원. (사진제공=김석기 의원실)
김석기 의원. (사진제공=김석기 의원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주시)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주시 중점사업의 국비 예산이 대폭 증액되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발표했다.

김 의원은 현재까지 파악된 경주시 주요사업(11개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1366억원)보다 총 248억원이 추가로 확보됐으며, 부처별 세부사업을 확인한다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첨단소재 개발, 우주·해양·극지 등 원자력 기술의 타 분야 접목과 융합을 통한 혁신원자력 기술의 세계시장 선도를 이끌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설립(사업명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예산 9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문무대왕릉 정비’(문화재보수정비 내역사업)사업 역시 27억원을 증액 확보해 경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굵직한 SOC사업 예산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세부적으로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30억원, 상구-효현 국대도건설 5억원, 매전-건천 국도건설 30억원, 양남-감포 국도건설 10억원, 농소-외동 국도건설 10억원, 경주검단산단진입도로 13억원을 증액하는 쾌거를 일궈내 경주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여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감포항의 피해복구 예산 25억원, 연안항 지정 타당성 용역사업(감포항 등) 3억원, 경주 희망농원 관로정비사업 5억원 등도 국회 심사를 통해 신규 반영됐다.

경주시 주요사업의 예산 증액 쾌거는 국회 예산 심의기간 동안 김석기 의원이 직접 기재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과 국회 예결위원들을 찾아가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석기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성원해주신 경주시민들을 비롯해 누구보다 큰 수고를 해주신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주가 천년고도의 위용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요사업들이 멈추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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