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2.07 14:46

엘지생활건강 10억불탑, 호텔신라 9억불탑…김현석 삼성전자 대표 등 5명 금탑산업훈장

한국무역협회 신입사원들이 '제57회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무역의 날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 신입사원들이 '제57회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무역의 날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제57회 무역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5000억달러 달성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다 함께, 더 멀리'로 정했다.

기념식에서는 삼성SDI가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엘지생활건강이 10억불탑, 호텔신라가 9억불탑, 에스엘과 희성촉매가 8억불탑을 받는 등 1505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지난해보다 수상 기업이 176개 늘었다.

수출의 탑은 무협이 지난 2011년부터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이사, 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이사다. 이들을 포함해 총 599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무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4년 연속 5000억달러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모든 수상기업과 수상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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