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2.07 17:16
곽상욱 오산시장이 유네스코 학습도시 웹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이 유네스코 학습도시 웹세미나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아일랜드 코크시, UIL(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와 지난 3~4일 양일간 전 세계 학습도시를 대상으로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 웰빙을 위한 학습–학습도시의 회복력 강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회의는 WHO 관계자 등 관련분야 전문가의 연설과 클러스터 회원도시들의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3개의 언어(영어, 스페인어, 한국어)로 운영되는 워크숍을 구성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습도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도시가 겪게 될 새롭고도 예상치 못한 위기에 역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회복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시장은 이어 ‘건강과 웰빙, 그린학습도시 오산’이라는 주제로 1인1악기와 작은정원, 오산천 복원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해 평생학습을 통한 회복력 있는 학습도시 오산의 모습을 공유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및 회원 도시들의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오산에서 제2차 클러스터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는 현재 64개국 229개 회원도시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4차 국제회의에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2년간 사례공유 및 동료학습을 통한 평생 학습 전략을 개발하는 7가지 주제별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오산시는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 주제 클러스터에 아일랜드 코크시와 공동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돼 코디네이터 도시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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