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09 08:14
탤런트 김혜선 (사진=KBS2)
탤런트 김혜선 (사진=KBS2)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던 배우 김혜선이 결혼 4년 만에 세 번째 파경설에 휩싸이며 소속사 측이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스포티비뉴스는 김혜선이 사업가 이차용 씨와 9월 결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둘은 성격 차이가 컸다는 게 측근의 전언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혜선의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2016년 이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김혜선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간 여러 방송에 출연해 결혼 일상을 공개해 왔지만 약 4년 만에 세 번째 결혼도 결별로 끝나게 됐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 처음 결혼했지만 8년 만인 2003년에 이혼했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또 다시 파경을 맞았다. 김혜선은 이때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거액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선은 1987년 MBC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 청순미의 대명사로 '책받침 여신'으로 198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무동이네 집' '또 하나의 행복' '사랑이 꽃피는 나무' '걸어서 하늘까지' 등에 출연했고, '아들과 연인'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 '키스도 못하는 남자'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1980~90년대 최고 인기 여배우로 사랑받았다. 최근까지 '대장금' '왕꽃 선녀님' '조강지처 클럽' '브라보 마이 라이프' '청담동 스캔들' '수상한 장모' '비밀과 거짓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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