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2.09 12:07
이길주(맨 뒷줄 왼쪽 3번째) 수원시 건축과장과 시공사 현장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이길주(뒷줄 왼쪽 세 번째) 수원시 건축과장과 시공사 현장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민간 녹색건축 재능기부사업’에 참여한 8개 시공사가 노후건축물 주거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는 9일 시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이테크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대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8개 시공사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민간 녹색건축 재능기부사업은 대형 시공사의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노후건축물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1·2차 지원 사업을 진행해 노후화된 다세대 주택 25채의 단열재를 보수하고 창문은 단열성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했다.

시공사는 사용 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를 지원한다. 노후화된 주택의 단열재·창문 등을 보수하기 위해 시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8개 시공사는 16일 ‘2020년 제3차 녹색건축 재능기부사업’ 신청자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까지 16곳의 노후건축물 개선 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건축과 관계자는 “재능 기부로 노후건축물 주거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참여 시공사를 모집해 민간 분야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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