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11 16:28

610억원 예산 투입 부지면적 1만7000㎡, 지하1층~지상4층 2022년 4월 완공 예정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기초과학연구원의 포스텍 캠퍼스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왼쪽 다섯번째) 포항시장이 11일 기초과학연구원의 포항공대 캠퍼스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기초과학연구원(IBS)의 포항공대(POSTECH) 캠퍼스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강덕 시장은 하성도 IBS 부원장 및 건립추진지원 TF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및 관계자, 현장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BS 포항공대 캠퍼스 건립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IBS의 포항공대 캠퍼스 건립사업은 포항공대에 위치한 3개의 IBS 캠퍼스 연구단의 연구공간 마련을 목표로 6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면적 1만7000㎡, 연면적 2만23㎡(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사업으로, 2022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포항공대 캠퍼스 1층은 고하중 실험장비 공동실험실로 구성되며, 2층은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3층은 기하학 수리물리연구단과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이 입주할 계획이다.

쾌적한 연구 및 행정시설을 제공해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IBS 포항공대 캠퍼스가 포항에 건립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포항은 막스플랑크 한국·포항공대 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같은 기초과학분야 연구기관과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연구시설 및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어 기초과학연구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2011년 11월 설립된 IBS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해 있으며 연구자들에게 성과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기·대형·집단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하고 있다.

IBS는 대전 본원과 캠퍼스 연구단(과학기술 특화대학), 외부연구단(일반대학)을 포함해 전국에 31개의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등을 연구하는 기초과학분야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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