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2.14 15:06

"변덕이 죽 끓듯하니 어찌 장단 맞추겠나…도대체 뭐 어쩌라는 것이냐"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22일 개최된 '검찰개혁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청래 의원 공식 블로그 캡처)
정청래(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22일 개최된 '검찰개혁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청래 의원 공식 블로그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조준 해 "김종인의 양심불량"이라며 "K-방역 잘하면, 문재인 정부가 한게 뭐 있냐 국민이 잘해서 그렇지(라고 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좀 악화되면 문재인 대통령 사과하라(고 한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그쪽에선 WHO 권고(코로나19로 명명)에도 불구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한폐렴'이라고 주구장천 주장하더니만"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변덕이 죽 끓듯한 님의 장단을 어찌 맞추겠느냐"며 "도대체 뭐 어쩌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날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몇가지 질문을 한다"며 "미국 영국 등에서는 벌써 접종을 시작했는데, 우리는 백신 구매도 제대로 되지 않는지 국민의 궁금증에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통령과 정부는 K방역 실패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백신을 확보한 우방국의 협조 또는 개발회사와의 조기 협상등에 국력을 집중하라"며 "코로나 백신 확보는 국민의 생명줄이다. 우리 당은 백신확보를 둘러싼 여러 문제점과 진상을 밝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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