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2.15 10:56
왼쪽 두 번째부터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최동민 반도문화재단 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박현일(왼쪽 두 번째부터) 반도건설 대표,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최동민 반도문화재단 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반도건설이 지난 14일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3년간 138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3억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50여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8만229명으로 전년 동기간(8만846명) 대비 소폭(0.7%) 감소했으나, 여전히 많은 수가 발생하고 있다.

건설업 분야 산업재해자는 1만9365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해 건설사들의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 및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도건설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4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건설재해 근로자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1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 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은 "지난 4년간 꾸준히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반도건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금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모든 건설사가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건설재해 발생 건수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불의의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