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2.15 14:31

생활치료센터 현장상황실 운영, 임시선별검사소 3곳 긴급 설치·운영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동탄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는 것에 대비해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화성시는 오는 18일부터 운영되는 생활치료센터에 발맞춰 동탄출장소 소회의실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동향 관리 및 주민민원 대응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주민들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메신저를 활용한 소통창구를 개설해 지역 입주자대표위원회 회장, 학부모운영위원 등이 참가하는 소통창구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생활치료센터 인근 아파트에는 개별 손소독제 지급과 1일 1회 상가주변 및 통학로 소독 등 방역지원 활동을 펼친다.

또한 15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병점역 공영주차장, 동탄보건지소 주차장, 화성종합경기타운 P4 주차장 등 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병점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젊은층의 이동량이 많고 대중교통 중심지역으로 검사가 용이하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동탄보건지소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는 동탄주민의 접근성과 많은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화성종합경기타운 P4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함께 검사 대상자 분산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증상유무나 역학상관관계와 관계없이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체 채취의 편의성이 있는 타액검체 PCR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되 상황에 따라 검사키트에 검체를 혼합한 용액을 떨어뜨려 현장에서 30분 후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와 코 속 깊숙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PCR을 병행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다소 불안하고 불편하더라도 시와 방역당국을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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