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16 22:15
낸시랭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과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할 것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엄영수(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출연해 ‘세상은 요지경’ 특집을 꾸민다. 스페셜 MC로 ‘선 넘는 남자’ 장성규가 함께한다.

이번 ‘세상은 요지경’ 특집은 4인 4색 각기 다른 인생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게스트 4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개그계 ‘이혼의 아이콘’에서 ‘재혼의 아이콘’으로 변신 중인 엄영수, 3년 만에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낸시랭, ‘갓뚜기’ 재벌 3세 연예인 함연지가 출격해 각자의 ‘인생 토크’를 들려준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 중 예능 출연을 고사해 오던 낸시랭은 7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 지은 이유부터 혼인 신고부터 이혼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 남편 왕진진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10월 SNS를 통해 파경 소식을 전했고, 이후 긴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또 전 남편을 상해, 특수협박, 특수 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 9월 3년 법정 공방 끝에 이혼한 낸시랭은 “3년 만에 100% 승소로 최고의 위자료인 5000만 원으로 결론이 났다. 완벽하게 이혼이 됐다”면서 “주변에서 이혼 축하 파티를 많이 해줬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혼 소송 중에도 아픔을 딛고 본업인 아트 작업에 몰두해 ‘스칼렛 페어리’ 등 올해에만 세 번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친 낸시랭은 “개인전 오픈 전에 이혼했다. 정신적인 족쇄가 풀린 거 같다”며 특유의 활기차고 존재감 확실한 미소를 자랑했다고 해 그가 들려줄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3년 만에 화려한 싱글로 웰컴백한 낸시랭과 ‘세상은 요지경’ 마라맛 토크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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