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17 09:09

긴급영상회의 주재 “공공청사 방역 뚫리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 준수 생활화”

조광한 시장이 16일 오후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16일 오후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음에도 하루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자 16일 오후 긴급영상회의를 통해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최근 남양주시에서 지난 11월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코로나19 감염위험사례 분석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연령층의 확진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이들이 직장‧사적 모임에서의 접촉을 통한 확진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가족 간 전파를 유발하고 전파된 가족이 연쇄적으로 n차 감염을 일으키면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광한 시장은 “최근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또는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감염경로나 감염원은 더 이상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본청 및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청사 방역체계가 뚫리지 않도록 전 공직자는 업무시간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꼭 필요한 모임 외에는 자제하며, 재택근무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사회단체 행사·모임을 비롯한 각종 연말모임 자제를 적극 권고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와 공공청사에 대한 방역대책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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