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17 07:42
김승현(왼쪽), 한정원 (사진=김승현 인스타그램)
김승현(왼쪽), 한정원 (사진=김승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 해설가 김승현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한정원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나섰다.

1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5단독 방일수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 프로농구 선수 김승현에 대해 징역 1년 6월 구형했다. 

앞서 김승현은 골프장 인수사업과 관련,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오랜 지인인 A씨에게 현금 1억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 프로농구 선수이자 친구인 김승현을 믿었고, 또 당시 김승현이 배우 한정원과 결혼하는 시점인 만큼 김승현이 결혼식 축의금으로 변제를 약속해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속과 달리 돈을 변제하지 않자 지난해 12월3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김승현 아내 한정원에도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며 그는 이를 의식한 듯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승현과 한정원은 지난 2018년 5월 결혼했다. 지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한 한정원은 영화 '미쓰 홍당무' 드라마 '자명고', '제3병원'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의류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김승현은 지난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 입단 후 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최근까지 MBC 스포츠플러스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