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17 10:07
하얀트리 (사진=하얀트리 유튜브 캡처)
하얀트리 (사진=하얀트리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간장게장 식당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논란이 일고 있는 유튜버 하얀트리가 유튜브 영상 댓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6일 하얀트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 사용을 중지시켰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비공개로 전환하며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차단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미숙한 대처에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 7일 하얀트리는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에서 밥알이 나왔다며 재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식당 측은 직접 영상에 댓글을 달며 무고함을 호소했으나 그는 해당 댓글을 삭제하는 등 이를 묵인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논란은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직접 간장게장집에 찾아간 하얀트리는 두번째 영상을 통해 "밥알이 들어간 경로와 왜 들어갔는지에 대해 사장님이 직접 시연하면서 오해를 풀고 서로 이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결하고자 충분히 대화했다"고 밝혔지만 재사용 의심 영상의 여파로 결국 해당 간장게장집은 휴업을 선언했다. 

현재 해당 음식점 사장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유튜버의 갑질과 횡포를 제재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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