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17 11:21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은행은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헌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헌금 서비스는 단순 계좌이체 방식의 비대면 헌금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헌금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회 홈페이지나 교회 성도용 앱에서 헌금을 위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헌금을 위한 출금계좌도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결제원 오픈뱅킹을 활용하여 전 은행계좌를 사용할 수 있다. 6자리 PIN 번호입력만으로 헌금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헌금하는 것처럼 헌금종류, 기도제목, 성도정보 등 정보 전달도 가능하다. 또 SMS문자나 SNS메신저를 통해 직접연결이 가능하고 교회주보, 안내판, QR코드 촬영방식 등을 통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교회 관리자를 위한 자금관리서비스(WIN-CMS)를 무료로 제공해 헌금내역 조회, 성도정보관리 및 교회가 거래 중인 전 은행의 계좌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교적정보와 헌금거래 데이터를 연계해 기부금 연말정산 업무처리를 한층 편리하게 처리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도들이 헌금을 전달하는데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타 종교, 사회기부단체 등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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