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2.21 09:22
현대자동차가 울산항에서 '넥쏘'와 '일렉시티 FCEV'를 선적하고 있다. 선적한 차량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울산항에서 '넥쏘'와 '일렉시티 FCEV'를 선적하고 있다. 선적한 차량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2월 1~20일 수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0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3억8000만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9억9000만달러로 9000만달러(4.5%) 증가했다.

이 기간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6.4%), 무선통신기기(38.3%), 자동차 부품(3.5%) 등은 늘었고 승용차(-3.5%), 석유제품(-49.9%), 컴퓨터주변기기(-16.3%)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0.7%), EU(14.6%), 베트남(25.9%)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2.3%), 일본(-10.2%), 중동(-43.2%) 등은 감소했다.

(자료제공=관세청)
(자료제공=관세청)

12월 1~20일 수입은 277억달러로 1년 전보다 8.0%(-24억1000만달러) 줄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31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8.9%), 반도체 제조용 장비(75.2%), 승용차(7.1%)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37.0%), 기계류(-12.9%), 가스(-26.7%) 등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6%), EU(3.6%), 일본(8.3%) 등은 늘고 미국(-28.5%), 중동(-34.5%), 호주(-4.9%)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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