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21 13:24
김광규 (사진=SBS)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김광규가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폭등한 집값을 언급하며 유재석을 소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광규는 19일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불타는 청춘'으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 준 시청자분들, 재외동포 여러분 감사하다. 제작진 고맙고 추위에 스태프들 고생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광규는 갑작스럽게 "재석이 형"이라고 유재석을 부르더니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김광규의 말에 유재석은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이날 진행자였던 신동엽과 이승기는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라고 수습했다.

김광규는 앞서 지난 10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파트를 사지 않은 사이 집값이 올랐고, 이에 월세 생활을 청산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내집 마련이 목표인데 월세"라며 "부동산 사장님께서 집을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 집값이 떨어진다더라. 그래서 기다렸다. 그런데 4년이 조금 지났는데 집값이 더블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6억이었는데 지금 13억이 됐다. 간이 작아서 대출 받을 생각을 못 해봤다"라며 "전세 사기를 당했을 때보다 더 큰 상처를 받았다.집에 있는 순간마다 고통"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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