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21 14:05

12월 11일~17일, 시민 2513명 온라인투표 참여

엄태준 이천시장이 17일 첫 운행하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 첫차에 승차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3월 17일 첫 운행하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 첫차에 승차하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2020 이천 시민행복 10대 뉴스’를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올해 최초로 시행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시민 2513명이 참여해 2020년 주요 정책 17개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7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10대 뉴스로 비 자체사업 중 지역발전 이슈 사업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종합병원 신축 개원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 ▲SK하이닉스 이천공장 M16 준공 3가지가 선정됐다.

또 시민의 투표로 선정된 사업은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총력(8.5%)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독립! 국산 고유품종 개발 보급(8.1%)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7.7%)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6.7%) ▲신나는 하천관광! 신둔천-복하천 자전거대여소 구축(6.6%)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6공구) 장평교차로 신설 반영(6.5%) ▲소상공인 불편개선! 080 전화출입관리시스템운영(6%) 순이다.

올해 1월 개원한 경기도의료원 산하 이천병원은 2017년부터 2년여 동안 5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560㎡ 규모로 건립했다. 기존 116병상이 300병상으로 확대되고, 순환기내과 및 재활의학과 등이 신설돼 총 16개 과목이 진료 중이다.

지난 2월 개통된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G2100)는 환승 없이 1시간 10분 내외로 잠실 접근이 가능하다. 운행구간은 이천상공회의소~잠실광역환승센터로 1일 42회, 15~25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2018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15조원을 투입한 M16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M16은 차세대 D램이 들어설 공장으로, 부지는 5만3000㎡, 축구장 8.5개 규모로 근무자 2100명 이상과 연구개발 인력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사업은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한 공영주차장 조성 총력이다.

민선7기 역점사업인 공영주차장 조성이 올해 본궤도에 올랐다. 완료 또는 계획 중인 공영주차장은 총 11개소, 1820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미와 알찬미의 품종독립과 국산 고유품종 개발 보급이 뒤를 이었다. 이천시는 올해 해들미 1020ha 알찬미 952ha을 각각 재배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확충 사업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감염접촉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사용한 출입관리대장 작성 및 QR코드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한 080 전화출입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에게 제공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2020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인 10대 정책 사업 선정을 통해 시민에게 공감받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공무원들이 알게 되고 향후 시민 눈높이 정책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동기가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