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2.22 02:14
허영지 (사진제공=bnt)
허영지 (사진제공=bnt)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방송인 허영지가 bnt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화보에서 허영지는 평소 청순하고 깜찍한 모습이 아닌 섹시하고 과감한 포즈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허영지는 "평소 개그맨들에게 감탄할 때가 많다"며 "매번 즉흥적인 개그로 그 무대를 해석한다. 개그맨들은 엔터테이너로서 뭐든지 다 도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허영지는 2019년부터 '코미디빅리그'에서 고정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어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직도 연기가 힘들고 쉽지 않다"며 "tvN ‘또 오해영’의 ‘윤안나’ 역을 맡을 때부터 그랬다. 스스로가 아직 제대로 준비 안 됐다고 생각해 두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지금은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걸그룹 카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연습을 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모든 곡의 안무를 기억하고 있다"며 "춤 자체가 예뻐서 가끔 집에서 혼자 출 때도 있다. 가장 애착 가는 곡은 ‘맘마미아’로 지금 봐도 감탄스러울 정도로 아름답다"고 전했다.

또 카라 활동에 대해 "내가 투입됨으로써 팀에 화제를 불어넣어 주고 싶었지만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고, 어느 정도의 죄책감도 갖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영지는 카라와 관련 "솔직히 말하자면 매 순간 그립다"며 "하루에 한 번씩은 아직도 언니들의 SNS를 들어간다. 하라 언니 계정에도 습관처럼 들락날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故 구하라에 대해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지켜봐 주는 것도 언니를 추억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