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22 09:54

개소당 매년 6000만원씩 5년간 3억원 지원, 전체 국비 6.3억원 확보
농업활동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 지원

의성군 평평마을 협동조합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회적 농장 신규사업자 선정 공모에서 최종 3개소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농장은 포항시 꿈바라기 농업회사법인(지진 트라우마 지역민, 발달장애인 등), 경산시 포니힐링농원(장애학생,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의성군 평평마을 협동조합(고령자, 귀농귀촌 희망자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농업활동을 통한 정서안정 및 농촌 정착지원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사회적 농장은 사회적 농업 활동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 등 개소당 연간 6000만원씩 5년간 총 3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은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 농업은 이제 생산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농업은 농산물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농촌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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