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2.22 10:57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는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해오름빌을 비롯한 용산지역 아동시설 10곳을 방문해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가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해오름빌을 비롯한 용산지역 아동시설 10곳을 방문해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아모레퍼시픽,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가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용산 드래곤즈 참여 회원사가 매년 말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봉사자들만 참가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간식 등을 10개 아동시설, 총 230여 명의 어린이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선영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담당 매니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용산 드래곤즈를 중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은 "지난해와 달리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모으는 협력의 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8년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는 그동안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등 다양한 연합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지금까지 총 5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7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하며 사랑을 실천해온 용산 드래곤즈는 앞으로도 협력적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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