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22 10:30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 (사진=엠넷)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국내 최초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이 거북이 터틀맨에 이어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김현식의 목소리와 모습을 복원하며 이목이 쏠린다.

22일 재방송된 엠넷 '다시 한번'에서는 우리나라 가요사에 빠져서는 안 될 뮤지션인 故 김현식의 목소리를 복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후배 아티스트인 가수 김재환과 솔지가 김현식을 위한 헌정무대를 꾸몄고, 드디어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김현식의 복원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생전의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불렀다. 이에 객석에 있던 김현식의 남동생 김현수씨는 연신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지켜봤다.

김현식은 1980년에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해 ‘봄여름가을겨울’,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대중에게 선물한 레전드 싱어송라이터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CJ ENM 콘텐츠혁신기획제작팀 유승열 기획피디는 이와 관련해 "시간이 오래 흐른 만큼 데이터가 오래되기도 했고, 양이 충분하지 않아 기술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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