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GV는 재개봉 전용관 별★관의 두 번째 상영 테마를 '새로운 시작도 사랑하는 이와 함께'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이 전국 34개 별★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들은 OST로 유명한 음악영화다. 

라라랜드는 '위플래쉬'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지망생(엠마 스톤)과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의 사랑이야기와 꿈을 음악과 함께 그린 로맨스 영화다.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등 '라라랜드 신드롬'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개봉된 후 374만 관객을 모았다.  

비긴 어게인은 과거의 스타 음반 프로듀서(마크 러팔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에서 만나 정말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만드는 이야기다. 팝 밴드 마룬파이브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등장해 부른 주제곡 '로스트 스타즈'는 개봉 전부터 음악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비긴 어게인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98%로, 상영 당시 입소문을 타고 340만 관객을 기록했다. 

CGV는 별★관에서 해당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라라랜드 엽서 세트와 비긴 어게인 2021년 캘린더를 증정할 계획이다. 

김흥민 CGV 편성전략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별★관 오픈을 반가워하고 지지해 줬다. 여전히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별★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