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2.23 11: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올 해 총 23개사에 약 2,030억원을 투자했으며, 11개 기업을 통해 약 1280억원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위기에도 투자와 회수 두 분야 모두 균형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올 해 신규 투자가 이루어진 곳은 명품 커머스 플랫폼 ‘머스트잇’, 핀테크 기업 ‘차이’, 비즈메시지, 챗봇 전문기업 ‘루나소프트’ 등이다.

업무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 웹소설 플랫폼 ‘래디시미디어’, 축구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프로일레븐’ 등에 후속 투자가 이루어졌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포트폴리오 중 올해 주목할 만한 곳은 쿠팡에 이은 국내 2위 쇼핑 앱 ‘당근마켓’과 밀키트 시장 1위 ‘프레시지, 국내 첫 모빌리티 유니콘 ‘쏘카’ 등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약 1조 3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에 있다.

내년 초에는 국내 초기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에스브이에이스마트대한민국펀드’ 등 2개의 신규 펀드 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내년에도 새롭게 결성될 2개의 펀드를 통해 AI, 이커머스, 미디어 컨텐츠 등의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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