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2.23 13:30
오산시국공립어린이집(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정부가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6만원의 유아 학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교육·보육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부터 유아 한 명에 대해 국공립유치원은 월 8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월 26만원의 유아학비 및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국공립유치원은 월 6만원, 사립은 24만원이었던 지원액을 양쪽 모두 2만원씩 인상했다.

유치원은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 내에서 결정한 2021학년도 유치원 원비 중 정부지원금인 유아학비(방과후 과정비 포함 사립유치원 총 33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부모에게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유아학비 보육료 지원금의 월 2만원 인상과 원비 인상률 상한제 및 학급운영비 지원 등 원비 안정화 정책에 따라 내년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금이 전년 대비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생 시대에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모든 유아가 생애 출발선에서부터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유아교육과 보육의 지원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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