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2.23 13:41

경기도, 도민 2000명 대상 인터넷조사로 인지도·지지도 조사
지지도 높은 정책은 역학조사관, 선별진료소, 수술실 CCTV, 계곡 불법행위 근절, 경기지역화폐 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민이 올해 경기도가 추진한 정책 가운데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경기지역화폐이며, 가장 많은 지지를 보인 정책은 역학조사관·선별검사소 확대 등 코로나19 시설방역 조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2020년 도정정책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화폐의 경우 98%의 인지도를, 코로나19 시설방역정책은 92.4%의 지지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 수술실 CCTV 등 43개 정책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제시하고 얼마나 많은 도민이 알고 있는지를 인지도로, 얼마나 지지하는 지를 지지도로 구분해 조사를 실시했다.

인지도 부분 상위 10개 항목을 살펴보면 경기지역화폐(98%), 신천지 강력대응·마스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보건방역정책(93.8%), 재난기본소득·소비지원금 등 코로나19 경제방역정책(93.1%), 청년기본소득(89.9%), 24시 닥터헬기(84.7%), 수술실 CCTV(84.1%), 고교무상급식(83.6%),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81%),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79.5%),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사업(79.3%) 등이 꼽혔다.

지지도 조사결과에서는 역학조사관·선별진료소 확대 등 코로나19 시설 방역정책(92.4%), 수술실 CCTV(92.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90.7%), 24시 닥터헬기(90.1%), 경기지역화폐(89.4%), 아프리카돼지열병(89%), 신천지 강력대응·마스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보건방역정책(88.8%), 경기도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88.1%),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대응 및 소재·부품·장비 국산화(87.5%), 혁신산업 클러스터 조성(86%) 등이 꼽혔다.

도는 올해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도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인터넷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1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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