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23 21:00
바람피면 죽는다 (사진=KBS2)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과 고준이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자신의 바람을 가슴에 묻기로 결심한 고준이 과연 아내에게 연우와의 관계를 밝힐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23일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연출 김형석, 김민태/ 극본 이성민/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강여주(조여정 분)와 한우성(고준 분)의 부부싸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회에서 여주는 우성이 쓰레기통에 버린 만년필 상자에서 고미래(연우 분)의 향기를 맡았다. 선물의 주인공이 손진호(정상훈 분)라 추리했던 그녀는 만년필 상자가 자신의 집에서 나오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공개된 사진엔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아서 연주하는 여주와 우성의 모습이 담겼다. 다정한 분위기도 잠시, 뭔가를 따지려는 듯 팔짱을 낀 채 냉랭한 표정으로 돌변한 여주와 그런 여주를 눈치채지 못한 듯 해맑게 미소를 짓고 있는 우성의 모습이 이어진다. 우성의 손엔 여주를 혼란스럽게 만든 만년필 상자가 들려 있다.

이내 분위기를 파악한 듯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하고 심각하게 여주 앞에 선 우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주는 ‘셜록 여주’ 모드로 변신, 우성을 추궁하며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는 결혼기념일 태극기 앞에서 자신의 바람을 가슴에 묻기로 결심한 우성이 과연 미래의 정체에 대해 고백할지, 또 여주의 다음 행보는 어떨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만년필 상자와 미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 앞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한 강여주와 벼랑 끝에 몰린 남편 한우성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두 사람 사이 진실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는 12월 2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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