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2.29 13:43
박홍규(왼쪽 위부터) 고려대 교수, 신현석 UNIST 교수, 김종구 IBS 선임연구원, 윤지연 연세대 연구교수, 전희정 IBS 선임연구원, 김형범 연세대 교수, 오일권 카이스트 교수, 진성호 부산대 교수, 전누리 서울대 교수.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낸 ‘올해의 기초연구자’로 김종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선임연구원 등 9명의 과학자를 선정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원자들이 합쳐져 분자가 되는 순간적인 과정을 35펨토초(1펨토초는 1000조분의 1초) 단위로 관찰하는 데 성공,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항암 항체치료제 ‘아미반타맙’의 폐암 치료 효과를 증명한 윤지연 연세대 연구교수를 포함해 박홍규 고려대 교수, 신현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전희정 IBS 선임연구원, 김형범 연세대 교수, 오일권 카이스트(KAIST) 교수, 진성호 부산대 교수, 전누리 서울대 교수도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학문 분야별로 연구성과 우수성을 중심으로 언론 등 보도를 통해 국민들의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며"며 "도전적 연구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시상식과 간담회는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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