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2.30 10:36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0년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6조283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006억원(-21.3%) 감소했다.

우선 주식 발행은 8713억원으로 3686억원(-29.7%) 줄었다. 11월중 IPO(기업공개)는 12건, 3651억원 규모로 실행됐다. 건수는 6건 늘었으나 지난달 빅히트엔터테인먼트(9626억원)의 IPO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규모는 7069억원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9건, 5062억원으로 5건, 3393억원(201.5%) 증가했다.

1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4125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20억원(-20.7%) 줄었다. 11월중 신한은행(1조9600억원), 국민은행(1조7000억원), 하나은행(1조원), 현대카드(5300억원), 신한카드(5000억원), 하나캐피탈(4800억원), 케이비캐피탈(42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11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74조3918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1734억원(1.1%) 증가했다.

한편, 11월 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8조5490억원으로 전월보다 15조4330억원(12.5%) 늘었다.

CP 발행실적은 36조2164억원으로 2조9020억원(-7.4%) 감소했다. 단기사채는 102조3326억원 발행돼 18조3349억원(21.8%) 증가했다.

11월말 CP 잔액은 190조453억원으로 6223억원(0.3%), 단기사채 잔액은 50조7368억원으로 86836억원(1.4%) 각각 늘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