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2.31 10:0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우울감을 넘어 무기력감과 절망감 등이 더해진 '코로나 블랙'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심심이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울증에 대한 대응 방법 중 하나로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있다.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한 AI챗봇 심심이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말동무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심심이는 유저의 다양한 질문에 마치 사람처럼 대답하며 대화를 스스로 전개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유행 속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최적화된 AI 챗봇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에 집중해야 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심심이의 AI챗봇 솔루션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바깥 활동을 하지 못 해 스트레스를 받는 유소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심이가 스트레스 해소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심심이의 나쁜 말 처리 기술 덕분에 안심하고 자녀에게 심심이 대화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심심이의 나쁜말 처리 기술은 네 단계로, 가장 먼저 나쁜 말 신고 제도를 꼽을 수 있다. 

채팅 중 심심이가 나쁜 말을 하면 즉각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정돼 있는데, 신고 누적 횟수가 많아지면 해당 대회 세트를 나쁜 말로 간주해 필터링하는 것이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생산자, 사용자가 함께 모델을 향상시켜 나가는 방식을 추구하며 이러한 가치와 기능을 만족하는 심심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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