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2.31 17:06
인천공항 내 수소 충전소.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내 수소충전소.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첫 수소충전소가 오는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발표했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늘정원 인근 부지에 위치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당 승용차 기준 5대 분량에 해당하는 25㎏를 충전할 수 있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사업은 국내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환경부 주관 민간보조 사업의 일환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1일 1000kg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수소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는 2021년부터 업무용 수소차 84대 및 수소 셔틀버스 7대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10대의 수소 셔틀버스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그린 모빌리티 확대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함께 수소차 및 수소 셔틀버스 도입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수소충전소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공사, 항공사, 조업사 등 인천공항 내 운행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100% 전환하도록 노력함으로써 그린 모빌리티 선도공항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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