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1.01 11:29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967명) 잠시 세자릿수대 확진자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2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04명, 나머지 25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176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5명, 대구·울산 각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세종 1명 등 총 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확진자 유입 경로는 아메리카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6명, 유럽 5명, 아프리카 2명, 중국 1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검역단계에서 4명 발견됐고, 나머지 2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확진자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일주일(2020년 12월 26일~2021년 1월 1일)간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1000명꼴로 나왔다. 1000명 아래로 떨어진 날은 최근 일주일간 3일뿐이었고, 그나마도 900~8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9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82명으로 현재까지 총 4만2953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만78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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