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04 08:32
김주영 (사진=김주영 인스타그램)
김주영 (사진=김주영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MBN 아나운서 출신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김주영 이사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생전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이 조명받고 있다.

지난 달 31일 김주영 이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 고등학교, 대학시절, 그리고 사회 생활하는 지금까지 항상 멋진 헤어커트 해주시는 이천희 원장님 감사합니다. 영양제 서비스 감사합니다. 인증샷.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라며 머리 스타일 재정비를 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주변인들에게 새해 복을 기원하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려 했지만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하게 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편 4일 오전 6시 김주영 이사의 발인이 진행됐다.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전날인 3일 리얼미터는 "김주영 이사가 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자택에서 자고 있는 줄 알고 깨웠지만 소천했다"고 전했다. 그의 나이 향년 34세.

1987년생인 김주영 이사는 2014년 MBN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2019년 4월 퇴사했다. 리얼미터 미래전략연구소 이사회 이사를 지내면서 매주 목요일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고정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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