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1.04 10:52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사진제공=한빛소프트)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사진제공=한빛소프트)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빛소프트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게임과 비게임사업에서 시장 트렌드 선도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전략 및 사업 계획을 4일 발표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소비자들의 취향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팬슈머 전략이 중요한 시대"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빛소프트의 팬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대면 시대에 당사의 모든 게임 및 비게임서비스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게임 '삼국지난무'를 출시하고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퀘어에닉스와 공동개발한 삼국지난무는 한국, 일본, 대만 유저 간에 펼쳐지는 연합 대전이 핵심인 전략 RPG다. 

한빛소프트는 신작 라인업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 스퀘어에닉스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PC 및 콘솔에 대응하는 대규모다중접속3인칭슈팅게임(MMOTPS) 대작으로 그래픽, 조작감 등 모든 면에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수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M'도 개발 중이다.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자체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의 게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게임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오디션'을 비롯한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유저 친화적 운영을 통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디션'은 당사를 대표하는 IP인만큼 글로벌 e스포츠 저변 및 IP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모바일 '클럽오디션'의 경우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등 6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추가 출시 계획이다. 모바일 '퍼즐오디션'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드론 사업 역시 계열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미래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빛드론은 소비자용, 산업용, 농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드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난해 국산 드론 '시그너스'를 상용화 했으며, 자체 '드론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장애인용 목소리 대응 인공지능 솔루션, 시각장애인을 위한 OCR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도 출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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